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레비(블랙 라군) (문단 편집) == 성격 == >레비: 질문할게. 이 두가지는 대체 뭘까? >록: 훈장과... 해골이잖아... >레비: 천만에. 이건 물체야, 록. 끝까지 의미를 환원시켜 보면 남는건 그 말 뿐이야. 물체라는 단어 뿐이지. 그런 점에서 새삼 가치를 매긴다면 추억 따윈 횡설수설에 불과해. 그 가치는 만인이 인정할 수 있는 공통의 테마야. '''돈이지'''. 그것 외의 가치 따윈 감상뿐인 헛소리야. >록: 돈이... 신이야? >레비: 힘이지. 신보다 훨씬 이득이 되는 것. 록, 이걸 빼고 어떤 것에 가치를 매길 거지, 넌? 신? 사랑? 웃기지마. 내가 어릴 때 땅바닥을 기어 다녔던 그 곳에선 어찌된 일인지 신이니 사랑이니 하는 건 늘 품절이더라. 철부지 시절 신에게 울며불며 매달리기도 했었지. 뭐- 그걸 믿었던 것도, 주변인들에게 잘못도 없이 반죽음을 당한날 밤까지지만. 빈민촌에 산다는 이유뿐이었어. 힘도 없고 신도 없는 중국인 계집애한테 의지할게 대체 뭐겠어? 그건 돈이야. 그리고 총이지. 이 두가지만 있으면 천하태평이야. 듣고 싶은 얘긴 아니지. >록: 미안. >레비: 시끄러. 동정 받고 싶어 얘기했으면 좀더 그럴싸하게 말했을 거야. 다시 말해 인생의 위기에서 중요한 것은 그 정도 밖에 없다는 거야.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살아갈 수 없는 거야, 록. >팜트리가에 사는 뚱보 부자나 화장을 인생최대의 일로 생각하는 멍청한 여자, 그러한 위선자들과 같은 시점에서 네가 말하지 않기를 바래. 친구에게 매춘부 취급받는 것만큼 괴로운 일은 없으니까. >---- >- 레비의 가치관을 잘 알 수 있는 대화 꽤나 다혈질인데다 돈과 폭력에 집착하는 성격. 세상을 매우 암울하다고 생각하며, 인간의 선의를 잘 믿지 못한다. 그래서 평범한 세계에서 살아온 [[록(블랙 라군)|록]]과는 자주 충돌하지만, 그래도 같이 지내면서 차츰 록의 가치관과는 별도로 서로를 인정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을 레비의 총알이라 비유한 록에게 커틀라스의 총알을 건네준다던지, 록을 따라다니면서 모든 싸움을 처리해준다. 또 [[설교]]를 많이 듣는 캐릭터인데, 블랙 라군의 상사인 [[더치(블랙 라군)|더치]]에게 듣는 충고들은 그렇다쳐도, 순수한 이상주의자 샐러리맨이었던 록에게도 진심어린 설교를 들어야 했고, 심지어 올곧은 꼬맹이 메이드에 불과한 파비올라에게도 '''"그건 니가 그렇게 생각할 뿐"'''이라는 진지한 일갈을 듣고 정곡을 찔려서 진심으로 열받아서 어쩔줄 모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문제는, 아무리 [[설교]]를 들어도 정신적인 성장이 없다.[* 팬들은 레비의 성장하지 못하는 성격을 좋아하는 편이다. 문제는 일부 팬들의 나쁜 짓을 해서 좋다, 반성하지 않아서 좋다고 하는데, 사실 아래의 능력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레비의 유치한 성격은 강적들에게 난폭함을 앞세우다가 일찍 퇴장당하는 단점으로 작중에서도 언뜻언뜻 묘사된다.] 이는 레비의 본심이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라는 것에서 기인된다. 본인이 뼛속부터 사악해서 빌런이 된 게 아니라, 고아 출신에 이유없이 얻어맞고 살았고 강간까지 당한 뒤로 세상을 염세주의적으로 보다 보니 범죄자로 타락해 버린 것이기 때문. 그래서 그 본심을 록에게 투영하는 장면들이 굉장히 많이 보인다. 와시미네 편에서는 대놓고 록에게 돌아가라고 말한다던가, 록의 가족에게 잠깐 인사하러 가게 시킨 뒤 본인은 떠날 채비를 한다던가 하는 장면이 그 예시이다.[* 이는 이 당시에 집안에 록의 가족이 없어서, 록이 레비에게 다시 돌아오는 바람에 실패했다.] 결국 이를 눈치챈 발랄라이카도 "록과 같은 삶을 바라서는 안 된다"며 충고를 한다.[* 당연히 당시에 전과도 없던 록과 범죄자인 레비는 처지가 다르기 때문.] 아예 OVA에서는 록이 완전히 타락했다고 의심하자 '''록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는''' "넌 어둠에 지나치게 물들었다, 이번 건이 끝나면 당장 이곳에서 떠나라"며 마음에도 없는 협박까지 한다. 일본에 갔을 때는 우연히 만난 애들과 놀아주면서 캔 맞추기나 장난감 총싸움에 끼어들어 아이처럼 방방 뛰면서 노는 모습을 보였고 이 모습을 록에게 들켜서 부끄러워 했다. 그러나 결국 발랄라이카의 충고를 듣고 자신의 처지를 인정한 뒤, 그 아이들을 우연히 만나자 자신의 어둠으로 돌아가기 위해 '''캔을 장난감 총이 아닌 진짜 총으로 몇 번씩이나 갈겨버린다.''' 그리고 부모님이 기다릴 테니 집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한다. 입술은 웃고 있지만 왠지 모르게 울 것 같은 표정과 함께 '''"나랑 다르게 가족이 기다리는 따뜻한 집에서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라"'''는 듯한 말투를 보이면서. 즉, 의외로 이 작품에서 알맹이는 가장 '''순수한'''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평소에는 남자의 거시기도 갈아마실 듯한 대사를 치면서 활동하지만, 일본에서 돌아온 뒤 "록이랑 했냐?" 는 에다의 질문에 얼굴을 붉히며 대답을 꺼리는 모습을 보면.[* 원작에서는 동성간의 경험이 있는듯. 단행본 10권에서는 염장 지르는 제인에게 "여자 감옥에서 욕구불만의 레즈비언들 상대해서 테크닉에 자신있는데 너도 가게 해줘?" 라는 식으로 발언했다.] 게다가 록에게 은유적으로 던지는 추파들을 보면 은근히 [[갭 모에]] 캐릭터. 참고로 블랙 라군 멤버들이 다 그렇지만 의외로 뼛속까지 무식한 타입은 아니라는 암시가 보인다. 즐겨 보는 TV 프로그램 중 하나가 [[오프라 윈프리]] 쇼라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